대방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사업

Title : 대방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사업
Program : Community center
Location : Dongjak-gu, Seoul, Korea
Year : 2015

최근 동주민센터의 시대적 요구는 공간적으로는 주민에게 좀 더 개방되고, 대민서비스 공간은 공무원과 주민간에 평등한 지위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는 주민센터가 가지는 대민서비스를 받는 주민과 대민서비스를 하는 공무원들 모두 존중받는 느낌을 주는 공간의 창출이었다.

이러한 요구에서 동시에 해결하여야 하는 것이 개방적이되 공무원의 일하는 사무공간의 프라이버시의 확보와 개방된 공간에서 각 사무공간의 요소들이 최대한 정리가 되어 보여야 함이다.

또 하나의 해결해야 할 중대문제는 한정된 예산과 짧은 공기내에서 서울시가 새롭게 추구하는 찾아가는 주민센터의 시스템에 따른 복지상담인원증가 공간확보와 그 공간변화의 시각적 전달이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접근은,
절제된 디자인의 사용으로 개방된 공간감의 확보와 동주민센터에 맞게 화려하지 않지만 단아하고 소박하면서도 미니멀한, 세련된 분위기의 연출이었다. 세부 디자인으로 매우 낮아진 대민서비스 창구 카운터에 개별칸막이와 개별조명으로 사무공간의 프라이버시와 정리된 시각적 외연을 연출하여 대민공간의 고급화를 꾀하였다. 상부 사인보드의 가벼움과 경쾌함으로 공간적 개방감을 확대시켰다.

재료는,
천연소재인 자작나무의 순수한 질감과 밝은 톤을 주 사용하고, 여기에 디테일의 통일성을 준 스테인리스 메탈의 절제된 사용과 사인보드의 경쾌함을 부여해 좀 더 밝고 개방된 공간감을 부여하려 했다. 이는 단아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는 깨끗하고도 자연스런 분위기를 유도했다.

공간구성에 있어서는,
대방동은 기존의 공간분할에서 추가된 인원의 사무공간 확보 후 영역을 일반민원과 복지민원으로 크게 나누되 그 연속성을 유지하여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하였다. 세부공간계획으로 예전의 전면부 구석에 설치되어 잘 활용되지 못하던 상담실을 사무공간과 대민공간의 중간 지역에 놓음으로써 유기적인 활용을 높였다. 또한 이 공간에 의해 생성된 벽을 천연재료인 자작나무패널로 복지민원 대민창구의 뒷벽으로 사용함으로써 기능을 함유한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기존 동주민센터와 차별화를 이루었다.

최소한의 비용 내에서 사무공간의 기존가구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이에 따른 기존공간과 새로운 공간과의 조화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사무공간과 대민공간의 적절한 공간분할을 재배치하였다. 복지인원 추가에 따른 공간변화에서 기존 문서보관고와 새로 설치되는 상담실 벽의 재료를 통일하여 개방되어 있으나 사무공간과 대민공간의 자연스런 시각적 분할로 기존 사무공간과 새로운 대민공간의 조화와 분할을 꾀하였다.

글 : 전성은

대민카운터
상담실
필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