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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건축의 새로움을 만나다, 전성은 건축가

건축가 전성은과의 인터뷰가 데코저널(2020년 8월호)에 소개되었습니다. 미세한 감각으로 현상을 읽어내고, 이를 건축적으로 새롭게 구축하다. 전아키텍츠 전성은 대표 건축가 전성은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건축전시기획자이면서 교육자이다. 현재 ㈜전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로서, 한국건축사, 서울시와 세종시 공공건축가이다.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의 겸임교수이며, 한양대학교 건축학과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다년간 건축설계를 가르쳐 왔다. 대표작으로는 SANVITALE, WING’S VALLEY, MASION K 등의 주거 공간 프로젝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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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 공동주택용지 10BL 설계공모’ 당선

당선작은 ‘연결의 공동체’란 컨셉으로 고덕강일지구 10블럭의 장소적 특정성을 연결한 맞춤형 공동 주거 해법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먼저 파크 에비뉴 숲길을 통해 대상지의 서측 공원과 하남시를 잇는 폭 30m 중앙 보행로를 갖추고, 선큰 프라자 및 스텝가든을 통해 북측 9BL(임대주택)와 남측 11BL(행복주택)을 연결하는 중심 공간을 형성했다. 또 서측 커뮤니티, 근린생활시설과 연결한 새로운 생활가로와 저층부를 비워낸 열린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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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될 미래 Future to be Continued

장소의 재탄생 展, 섹션 소개/ 글 전성은 연결될 미래 건축에 풍부하게 표현된 근대성은 지속적인 미학적 기술의 진보와 그것을 끌어내는 시대정신(zeitgeist)에 담겨 있다. 이는 전(前)시대 양식의 형태를 벗겨내고 건물의 ‘순수한 형태의 언어’로 표출되었다. 이러한 시대정신이 건축에 이식되면서 근대의 정신과 물질이 하나된 형태를 갖게 되는데 이것이 모더니즘 건축의 탄생이다. 이러한 근대성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장되어 집단화되는 이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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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이양 Transfer of Power

장소의 재탄생 展, 섹션 소개/ 글 전성은 건축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근대 초기까지 집단 기억을 담은 건축물들은 대부분 왕족이나 정권 및 종교 지도자와 같은 지배 권력을 대변하고 유지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한국 근대사에서 건축은 새로운 시대정신의 발로로 시작되었으나, 근대건축물을 발주했던 이들은 왕족이었다. 이후에는 신문물을 수용한 신흥 상업집단 그리고 집권정권으로 권력이 계승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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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기억 Forgotten Memories

장소의 재탄생 展, 섹션 소개/ 글 전성은 사라진 기억 건축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대물체다. 그 태생도, 변화도, 그리고 소멸도, 시대정신에 따라 그 생명을 달리하는 역사의 기록장치다. 20세기를 거치면서 아시아의 대도시들은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수평, 수직적 팽창을 했다. 이 시기에 아시아 주요 옛 고전 도시에는 서양의 문물과 함께 유입된 서양의 건축양식들의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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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장소성을 가지고 출발한 전시

장소의 재탄생 展 서문/ 글 전성은 특별한 장소성을 가지고 출발한 전시 모든 전시가 장소성을 지니지는 않는다. 미술에서 설치 작품의 대다수는 그 속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중성적 공간에 전시된다. 이러한 작품들에 특별한 설치전이 아닌 이상 장소성이 부여되진 않는다. «장소의 재탄생: 한국 근대건축의 충돌과 확장»은 그 부분에서부터 출발이 다르다. 전시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도코모모 컨퍼런스의 특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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퀭한 공간에서 찐한 만남

공간 밀도 차이가 주는 기쁨, 두 번째 이야기 보통 ‘희박하다’는 단어는 부정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건축가의 시선으로 볼 때 이 희박하다란 단어가 긍정의 의미로 작용하는 곳이 미술관이 아닌가 합니다. 미술관의 공간 밀도는 매우 희박합니다. 작은 미술관이어도 작품 하나에 부여되는 공간을 보면 그 어떤 장소보다 작품 하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미술관에 가면 그래서 그 하나하나의 작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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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래서’ ‘그곳에’ 가고 싶어한다.

공간밀도차이가 주는 기쁨 몇 년 전 서울 근교의 신도시가 하나 더 생겼을 때, 인터넷의 ‘사소하지만 대미’를 장식한 기사는 새로 생긴 도시가 새롭게 추구하는 가치나 기존의 도시와 얼마나 다른가 하는 언급이 아닌 그곳에 가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차량체증에 관한 기사였다. 그 교통체증의 주범은 그곳에 생긴 대기업의 거대 쇼핑몰 방문 때문이다. 그 대기업의 복합쇼핑몰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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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胚芽 Embryo)의 공간 : Embryonic Space

“배아는 집합체가 발생을 시작하여 완전한 개체를 형성하기 전까지 발생초기단계이다.” 유치원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교육의 배아 시기이다. ‘배아’의 시기에서 착안하여 건축 콘셉트는 ‘우주안의 소우주’, ‘공간 안의 공간’의 개념으로 마치 태아 때 엄마 배 안의 자궁 속처럼 주변관계로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자유곡선의 둥근 공간에 유아교실이 중심공간으로 들어서고 이 중심공간들이 만들어낸 열린 공간은 지원공간이 된다. Embryonic Space는 2017년 세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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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건축 전시를 가보자

‘우연의 일치가 우리의 마음을 잡아끄는 것은 어떤 초월성에 의해 선택됐다는 느낌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_보이지 않는 차이, 연준형, 한상복 지음 중에서 -비행기를 타면, 혹시 내 옆자리에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이 앉을까? 근사한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위칸에 넣어주는 그런 우연한 데이트를 상상을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렌디피티, 많은 영화에서 다뤄지는 뻔한 스토리 같지만, 마음속 갈망인 우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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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의 지속가능성을 논하다

<장소의 재탄생> 도록 서문 에세이 근대건축의 지속가능성을 논하다/ 글 전성은 어느 날 문득 내 안의 잠재의식 속에 있던 어떤 것이 발견되는 일은 얼마나 감동적인가? 더욱이 의식하고 살고 있지 않던 기억 하나가 어떤 기억장치들을 통해 어렴풋이 나타나 자신의 잊고 있던 역사를 끌어내는 것은 마치 내 안의 잃었던 유전자를 찾아낸 것과 같은 엄청난 충격과 희열을 동반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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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 미술관 ‘공간 이야기’

김종복 미술관은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Reception area 그 첫째는 미술관에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첫 공간이 리셉션 공간이다. 이는 靜적 공간으로 외부와 다른 공기의 질이 처음 느껴지는 공간이다. 첫번째 관념적 관입박스가 변형을 이루며 그 공간의 성격을 규정 짓는다. 김종복 미술관에서 이 공간의 외부의 일상으로부터 미술관이라는 한 화가의 작품세계로 들어가는 전이공간이다. 이러한 성격의 부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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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풍경 Urban forest」

109×78 cm. charcoal on paper, 2016. “서울의 가로 축, 강변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강 건너편 강을 따라 쭉 늘어선 아파트들이 보인다. 한강변 풍경이다.문뜩 그 건물들 사이사이에 있는 나무들이 거대하게 자라 아파트 사이에 가득하고아파트들은 흐릿해져 그 또한 굵어진 나무들이 되는 상상이 차창밖으로 스쳐 지나간다. 그런 도시숲이 차와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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